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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장호배를 만든 사람들, 한자리에 모였다.
    70년 장호배를 만든 사람들, 한자리에 모였다  ▲ 10회 우승 김문일 회장  ▲ 41회 우승 김영준  ▲ 50회부터 53회까지 4연패한 임용규  ▲ 37회 준우승 이형택 원장, 윤용일 감독      제70회 장호홍종문배를 맞아 한국 테니스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4일 서울 반얀양트리에서 열린 장호테니스재단 70주년 기념행사에는 장호홍종문배를 지켜온 재단 관계자와 테니스계 원로,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 각 지역 테니스협회장, 대학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장호테니스재단에서는 홍순모 명예이사장과 김두환 이사장, 홍순용 집행위원장이 함께했고, 대한테니스협회에서는 주원홍 회장을 비롯해 강우철 회장, 양종수 부회장, 김문일 고문, 양정순 고문, 김지식 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밖에도 주원석 미디어그룹 회장, 민관식육영재단 민병찬 상임이사, 대학연맹 최종명 회장, 서울시테니스협회 김은섭 회장, 안동시테니스협회 손영자 회장,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70년의 역사를 가진 대회답게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순히 내빈만이 아니었다.장호배를 직접 뛰었던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코트 밖 한자리에 모였다.70년 역사를 만든 우승자들남자부에서는 제10회 우승자 김문일, 제12회 김재열, 제14회와 제16회 우승자 김용선, 제23회 송동욱, 제25회와 제26회 2연패의 노갑택, 제32회와 제33회 2연패의 박창희, 제41회 김영준, 제42회 이연욱, 제43회 이창훈, 제50회부터 제53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임용규, 제69회 우승자 고민호가 참석했다.특히 임용규의 4연패 기록은 장호배 70년 역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록 가운데 하나다.여자부에서도 역대 챔피언들이 대거 참석했다.제11회 김순리, 제14회 이미옥, 제26회 최은희, 제30회 김은영, 제37회와 제38회 2연패를 기록한 전미라, 제39회 정양진, 제48회와 제49회 2연패의 이예라, 제57회 정영원, 제66회와 제67회 2연패의 김유진, 제68회와 제69회 2연패의 이서아가 이름을 올렸다.한 명 한 명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행사장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현재의 나이와 직업은 달라졌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한때 장호배 결승 코트에 서서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꿈꿨던 선수들이다.이번 70주년 행사는 그 선수들을 다시 불러 모아 한 시대의 역사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선수가 있었다면 뒤에서 돕는 사람들이 있었다”행사는 곧 선수에서 지원자들로 시선을 옮겼다.장호홍종문배가 7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코트에서 뛰었던 선수들뿐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대회를 지원한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장호테니스재단은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재단과 한국 주니어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이날 공로패는 대한민국 테니스 여자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임 ‘마당회’, 장호테니스재단 양주식 이사, 정석진 감사, 권혁복 사무국장에게 수여됐다.  ▲ 여자 국가대표 모임 마당회   국가대표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만든 ‘마당회’마당회는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임이다.재단은 마당회가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테니스 발전과 후배 선수들의 성장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왔다고 평가했다.특히 장호홍종문배가 지난 70년 동안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산실이자 등용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마당회가 보내온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마당회를 대표해 양정순 전 회장이 무대에 올랐다.공로패가 전달된 뒤에는 꽃다발과 함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양주식·정석진·권혁복, 재단의 역사를 지킨 사람들장호테니스재단 양주식 이사에게도 공로패가 전달됐다.재단은 양 이사가 이사로 재임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한국 테니스 발전에 헌신했으며, 특히 장호홍종문배가 70주년을 맞기까지 대회 발전과 주니어 테니스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정석진 감사 역시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권혁복 사무국장은 오랜 기간 재단 사무국을 맡아 재단의 제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홍순모 명예이사장이 직접 공로패를 전달했다.공로패와 함께 금일봉과 꽃다발도 전달됐고, 수상자들은 서로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우승자와 지원자가 함께 만든 70년이날 행사의 의미는 역대 우승자와 공로 수상자의 이름을 나란히 놓으면 더욱 선명해진다.한쪽에는 김문일, 노갑택, 임용규, 전미라, 이예라, 김유진, 이서아 등 코트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있었다.다른 한쪽에는 마당회, 재단 이사와 감사, 사무국 등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온 사람들이 있었다.장호배 70년은 이 두 축이 함께 만든 역사였다.선수에게는 무대가 필요했고,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했다.그리고 그 사람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대회를 지켜왔기 때문에 1957년 시작된 장호홍종문배가 2026년 제70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70주년 기념행사에서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이름을 불리고, 공로자들이 박수를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장호배의 70년은 우승자들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그 기록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의 역사다.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26-10-08
  • 70년 역사 장호배, 15일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개최
    국제뉴스70년 역사 장호배, 15일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개막박상욱 기자입력 2026.09.10 16:56댓글 0작년 제69회 장호 홍종문배 여자단식 결승 현장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대표적인 등용문인 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오는 15일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개막한다.이번 대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남녀 각 16명,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장호테니스재단이 주관한다. 국내외 대회 입상 성적과 한국주니어 랭킹 등을 바탕으로 선수를 초청했으며, 남녀 단식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장호배는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을 두 차례 지낸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이 우수 주니어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57년 창설했다. 홍 회장은 사재를 들여 장충 장호테니스장을 건립하는 등 한국 테니스 발전에 힘썼다. 올해 70회를 맞은 장호배는 오랜 기간 국내 정상급 주니어들이 경쟁하는 초청대회로 명맥을 이어왔다.장호배를 거쳐 성장한 선수도 적지 않다. 이덕희, 이형택, 전미라, 조윤정, 정현, 권순우 등이 이 대회에서 경쟁하며 성장했다. 특히 정현은 2014년 장호배 정상에 오른 뒤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고, 2015년 우승자 권순우는 이후 ATP 투어 250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올해 남자부에서는 장준서(부산거점SC), 오승민(디그니티A)을 비롯해 김동재(부천GS)와 황주찬(서인천고)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심시연(춘천시TA)이 우승에 도전한다. 심시연은 올해 ITF 알제리 J100과 인도 J300에서 우승했다. 이예린(군위중), 임예린(아식스TA) 그리고 김서현(전일중) 등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는 장호배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학교 6학년 최윤설(엠스포츠TA)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최윤설은 올해 ATF U14 Category A와 협회장배 14세부, IMG Future Stars에서 우승했다. 연령보다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입상 선수에게는 해외 대회 출전 경비도 지원한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5000달러와 트로피, 준우승자에게 3000달러, 공동 3위에게 1000달러를 지원한다.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식 등 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70년 동안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의 성장 무대 역할을 해온 장호배는 올해도 나흘간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남녀 챔피언을 가린다. 장호테니스재단은 대회를 통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2026 장호배 남자부 출전선수 명단. 장호테니스재단2026 장호배 여자부 출전선수 명단. 장호테니스재단[기사제보 tennis@tennis.co.kr]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2026-09-11
  • [김종석의 그라운드] 70화 맞은 장호배, 3대로 이어진 '한국테니스의 꿈'....... 15일 장...
    [김종석의 그라운드] 70회 맞은 장호배, 3대로 이어진 '한국 테니스의 꿈… 15일 장충서 막 오른다입력2026.09.10. 오후 4:25기사원문공감2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글자 크기 변경공유하기홍종문 회장이 1957년 창설… 가족·재단이 70회째 주니어 육성 뜻 계승남자 톱시드 장준서 출격… 여자부 심시연은 2년 연속 준우승 뒤 첫 정상 도전12세 최윤설 사상 첫 초등학생 와일드카드… 윤용일 TD 대회 운영채널A 준결승·결승 등 주요 경기 인터넷·유튜브 생중계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왼쪽 사진)과 윤용일 토너먼트 디렉터, 홍준표 장호 홍종문 선생 손자(오른쪽 사진). 1957년 시작된 장호배는 홍종문 선생의 주니어 육성 뜻을 가족과 재단이 이어가며 올해 70회를 맞았다. 테니스코리아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대표적인 등용문인 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대회 성적과 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엄선된 남녀 각 16명, 총 32명이 출전하며 결승은 18일 오전 10시에 펼쳐집니다.    올해 대회는 '70회'라는 숫자가 지닌 의미가 특별합니다. 장호(長湖)는 한국 테니스의 대부로 불린 고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호입니다.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두 차례 지낸 홍 회장은 우수 주니어를 일찍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1957년 대회를 창설했습니다. 1971년에는 사재를 내놓아 지금의 장충 장호테니스장을 건립했습니다.    홍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뜻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부인 혜당 이순옥 여사와 3남 3녀가 재원을 출연해 2000년 장호테니스재단을 세웠고, 장남 홍순모 명예이사장을 중심으로 주니어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손자 세대까지 참여하면서 한 사람의 꿈이 가족 3대의 약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뜻깊은 70주년을 맞아 한국 테니스의 장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과 뜻있는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후원을 위한 결연 행사까지 가질 예정입니다.  장호배를 거쳐 간 선수들의 이름도 한국 테니스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이덕희, 전미라, 조윤정, 정현, 권순우 등이 어린 시절 이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해 남자부 1번 시드는 장준서(15·부산거점SC)입니다. 장준서는 올해 ITF 뉴델리 J300 단식 3위와 복식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승민(디그니티A), 김동재(부천GS), 황주찬(서인천고) 등도 정상에 도전합니다.제70회 장호배 남자부 1번 시드 장준서. 올해 ITF 뉴델리 J300 단식 3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여자부에서는 심시연(16)의 세 번째 도전이 관심을 모옵니다. 심시연은 2024년과 지난해 모두 결승에서 이서아에게 패해 2년 연속 준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홍종문배 J100과 안동 J100, 올해 알제리 J100과 인도 J300에서 우승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2014년생 최윤설의 출전도 화제입니다. 장호배 역대 처음으로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 선수가 와일드카드를 받았습니다. ATF 14세부 Category A와 협회장배 14세부, IMG Future Stars에서 정상에 오른 최윤설이 언니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장호배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여자부 1번 시드 심시연. 올해 인도 J300 우승 등을 발판으로 첫 장호배 정상에 도전한다.대회 운영은 윤용일 대한테니스협회 미래국가대표 전담감독이 토너먼트 디렉터(TD)를 맡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호배 TD를 맡은 윤 감독에게도 70회 대회는 각별합니다. 윤 감독은 "장호배 70주년 대회에서 2년째 TD를 맡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고의 대회인 만큼 저도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감독이 꼽은 관전포인트는 어린 선수들의 도전입니다. 남자부 1번 시드 장준서는 중학교 3학년, 여자부 4번 시드 김서현은 중학교 2학년입니다. 장호배에는 고교 3학년까지 국내 정상급 주니어들이 출전합니다. 윤 감독은 "남자는 톱시드 장준서가 중3이고 여자 김서현은 중2인데, 어린 두 선수가 고3까지 출전하는 선배들과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가 저도 궁금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채널A는 준결승과 결승 등 주요 경기를 인터넷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우승자에게는 해외대회 출전경비 5000달러, 준우승 3000달러, 공동 3위 1000달러가 지원됩니다.  70회에 걸쳐 홍종문 회장이 뿌린 씨앗을 가족 3대가 지키고, 그 무대 위에서는 다시 10대 선수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합니다. 장호배의 역사와 전통은 그래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한 현재진행형의 약속에 가깝습니다.김종석 채널A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
    2026-09-11
  • 제70주년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 대회 개최
    뉴스국내70년 전통의 장호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선택…초6 최윤설 첫 와일드카드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승인 2026.09.09  15:41:20   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1957년 첫 대회를 시작한 장호배는 올해로 70회를 맞는다. 국내 주니어 테니스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초청대회로, 그동안 수많은 유망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를 발굴하는 산실 역할을 해왔다.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의 선수가 초청된다. 선수들은 국내외 대회 입상 성적을 바탕으로 한 한국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엄선된다.대회는 9월 15일 개막해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결승전은 18일 오전 10시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장호배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국내 주니어대회가 아니라는 점이다. 초청된 선수들에게 숙식과 기념품을 비롯해 대회 참가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지원하고, 입상 선수들에게는 해외 경기 출전경비까지 지원한다.우승자에게는 5,000달러와 트로피, 준우승자에게는 3,000달러, 공동 3위에게는 각각 1,000달러가 주어진다. 또한 남녀 우수지도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격려금이 전달된다.장호배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 대회가 대한민국 테니스의 주요 선수들을 배출한 역사적인 무대라는 데 있다. 어린 선수들이 국내 정상급 주니어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70년 역사상 처음…초6 최윤설에게 열린 특별한 문올해 제70회 장호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 최윤설 선수의 와일드카드 초청이다.장호배 역사상 초등학교 6학년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단순히 연령에 따른 참가 기준을 넘어 선수의 현재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바라보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장호배가 70년이라는 긴 전통을 이어오는 가운데, 가장 어린 세대의 선수를 과감하게 무대에 올렸다는 점은 상징적이다.‘70년의 전통이 미래 70년의 주인공을 만나는 순간’인 셈이다.장호 홍종문배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두 차례 역임한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의 뜻에서 출발했다. 홍종문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쾌척해 장충 장호테니스장을 건립하고 평생 한국 테니스 발전에 헌신했으며, 우수한 주니어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57년 이 대회를 창설했다.70년 동안 장호배가 지켜온 것은 단순한 대회의 명맥이 아니다.어린 선수를 발견하고, 기회를 주고,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로 키워내는 정신이다.그런 의미에서 올해 최윤설의 와일드카드 초청은 장호배의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9월 15일부터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펼쳐질 나흘간의 경쟁은 국내 주니어 테니스의 현재를 확인하는 무대이자, 앞으로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갈 새로운 이름을 발견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70년의 장호배가 다시 미래를 향해 라켓을 든다.그리고 그 첫 장면에는 만 12세 최윤설이 선다.                  
    2026-09-09
  • 홍순모 장호테니스재단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우수선수육성 공로상' 수상
    홍순모 장호테니스재단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우수선수 육성 공로상’ 수상장치혁2026. 7. 27. 16:180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체육 유공자 15명 가운데 테니스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 장호배 창설 70주년 맞아 주니어 육성 공로 인정홍순모 장호테니스재단 명예이사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수선수 육성 공로상을 받은 뒤 가족 친지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제공 홍순모(88) 장호테니스재단 명예이사장이 한국 테니스 유망주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체육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106주년 기념 체육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홍 명예이사장에게 전문 체육진흥 부문 ‘우수선수(팀) 육성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체육 유공자는 전문 체육진흥 부문 8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며, 홍 명예이사장은 테니스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수상은 장호 가문이 70년 동안 이어온 한국 테니스 꿈나무 육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홍 명예이사장의 부친인 고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1957년 국내 최초의 주니어 초청대회인 ‘장호 홍종문 배 주니어테니스대회’를 창설했습니다. 1971년에는 사재 약 2500만 원을 내놓아 서울 장충동에 장호테니스장을 건립했습니다.홍 명예이사장도 부친의 뜻을 이어 장호배 출전 선수들을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장호 테니스기념관으로 초청해 예절과 국제적인 에티켓을 강조하는 등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 육성에 힘써 왔습니다. 장호배는 김일순, 정현, 권순우 등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성장 무대가 됐습니다. 재단은 현재 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대회인 ‘J100 서울 홍종문컵’과 유망주 장학 사업인 ‘장호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운영하며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수상자 결정에 앞서 이날 시상식에도 참석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한국 테니스 발전을 위한 장호 가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명예이사장은 “이번 상을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더욱 책임감 있게 이끌어 달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주니어 선수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시상식에는 홍 명예이사장과 부인, 아들인 홍준표 그린제약 대표,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 주원홍 회장, 김두환 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2026-07-30